대전형 좋은 일터 20개 기업, 노사 상생 약속사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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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성퍼스트
작성일18-04-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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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대전형 노사상생모델인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선정된 20개 기업이 10일 노사 간 합의된 약속사항을 시민에게 선포했다.
시는 이날 오후 대전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 한국타이어㈜, ㈜알에프세미 등 20개 기업 노사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일터 약속사항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서 20개 기업 노사대표는 대전의 일터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공동선언과 함께 기업별 세부 약속사항 협약을 채택하고 성실하게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선포된 약속사항은 ▲근로시간 단축 ▲원·하청관계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기업문화 개선 ▲다양한 근로방법 도입 ▲노동자 안전 및 편의시설 확충과 관련된 세부 시책들이다.
각 기업들은 오는 9월까지 관련 약속을 실천한 뒤 10월에 결과를 대내외에 공표하게 된다. 시는 이들 기업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며, 재평가를 거쳐 1000만~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하게 된다.
'대전형 좋은 일터' 사업은 노사상생 일자리 만들기 차원에서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의 질 개선을 통한 생산력 증대를 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 '제1회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됐고 재정인센티브 1억원을 받았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장시간 노동과 높은 비정규직 비율, 노사갈등 등을 해소해 일자리의 전반적인 질을 높이기 위한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올해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